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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총재 어떤 구도든 승리

내년 대선에서 어떠한 대결구도를 가상해 여론조사를 실시해도 현재까지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모두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시사월간지 월간중앙과 월간조선이 잇따라 보도했다.

월간중앙은 18일 발매된 최신호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김영삼(YS) 전 대통령, 김종필(JP) 자민련 총재가 '반(反) 이회창' 깃발아래 3김 단일후보를 내세워 이 총재와 양자대결을 벌이는 것을 가상해도 이 총재가 47%의 지지도로 3김 단일후보(21%)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월간중앙은 여론조사 전문회사 폴앤폴과 공동조사한 결과 YS-JP 보수신당의 제3후보를 한나라당 박근혜 부총재로 상정, 이 총재와 민주당 이인제 최고위원간 3파전을 가상할 경우도 이 총재가 35%로, 이 위원 27.1%, 박 부총재 17.1%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날 발매된 월간조선 최신호도 오픈소사이어티와 공동 여론조사 결과 이 총재, 이 위원이 여야후보로 출마하고 민주당 노무현 최고위원이 제3후보로 나설 경우 세 사람의 지지도는 각각 37.2, 28, 13.4%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노 위원 대신 민주당 김중권 전 대표를 제3후보로 대입하면 각각 40.4, 30.3, 4.1%, 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을 대입하면 각각 45.3, 27.8, 4.7%로 나왔으며 무소속 정몽준 의원을 제3후보로 놓으면, 42.3, 25.7, 12.1%의 분포도를 보였다.

한편 월간중앙은 민주당 지지자의 경우 60.5%가 후보 조기가시화를 지지하고, 후보의 외부영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53.8%가 가능성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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