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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손으로 그린 동심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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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일 '영희 어린이 그림전'

'로봇 공룡 코끼리 비행기 선생님 엄마…' 아이들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들이다. 이를 통해 어른들은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동심과 호기심을 엿보게 된다. 영희유치원(원장 박영희.053-752-1952)이 20일부터 27일까지 대백프라자 하늘공원에서 여는 '영희 어린이 그림전'이 관심을 자아낸다. 유치원이 외부 전시장에 아이들의 전시회를 열어 주는 것도 보기 드문 일이다.

유치원생 230명이 고사리같은 손으로 그리거나 만든 작품 250여점을 내놓는다. 11명의 아이들이 폐품을 모아 만든 덩치 큰 로봇, 자그마한 손으로 뭉친 찰흙 공룡, 커다란 도화지에 여러명이 함께 그린 그림 등도 눈길을 끈다.

박영희(52)원장은 "그림을 전시하는 아이들에게 뿌듯함과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 힘들게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면서 "교사들에게 아이들의 그림에 손을 대거나 조언을 하지 않도록 하는 만큼 아이들의 순진무구한 마음을 그대로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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