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U, 알 카에다 제거 미 보복전 거듭지지

유럽연합(EU)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보복공습을 거듭 지지하고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를 제거하기 위한 공습이 합법적이라고선언했다.

EU 15개 회원국 대통령과 총리들은 19일 벨기에 겐트에서 열린 정례 비공식 정상회담에서 지난 9.11테러 사태 이후 전개되고 있는 국제정세, 이에 대한 EU 입장,테러 방지 대책 등을 논의한 끝에 성명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EU 정상들은 당초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 제거를 공습의 합법적인 목표라고 선언하는 방안을 시도했으나 일부 회원국들의 반대로 당초 논의에서 후퇴했다.

또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이른바 EU 3대 강국은 이번 테러사태의 군사적 측면을 논의하기 위해 정상회담 직전 별도의 3자 회담을 열어 다른 회원국들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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