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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난민 150만 탈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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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아프가니스탄 내 군사작전은 150만 명이나 되는 아프간 난민들의 대탈출 사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루드 러버스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이 19일 밝혔다.

러버스 고등판무관은 이날 비영리단체인 대외관계협회 연설과 유엔에서의 브리핑을 통해, 예상 난민 100만명은 파키스탄으로, 40만명은 이란으로, 10만명은 우즈베키스탄 및 타지키스탄 등 북쪽 방향으로 탈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백, 수천의 아프간인들이 피난 길에 나서" 미국의 주 공격목표가 돼온 잘랄라바드와 칸다하르는 사실상 공동화됐다면서 난민의 대부분은 파키스탄 대신 자국 내의 산악지대로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인도적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약 1천명의 UNHCR 요원을 이들 지역에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UNHCR이 당장 계획하고 있는 대책은 파키스탄에 30만명, 이란에 10만명의 난민을 수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네바에 있는 UNHCR 본부는 7일 이후 지금까지 5만~6만명의 난민이 파키스탄국경을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전의 전쟁과 가뭄 등을 피해 국경을 넘은 약 200만 명의 아프간 난민이 있는 파키스탄은 공격 개시 후 새로운 난민의 입국을 막기 위해 공식적으로는 대(對) 아프간 국경을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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