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당 김용환 대표와 무소속 강창희 의원이 19일 한나라당 입당을 선언함에 따라 이들의 입당형식과 예우문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두 의원에 대한 예우문제는 김원웅 의원밖에 없는 대전·충남지역에 교두보를 넓히고 향후 자민련측 세잠식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어 '최대한의 예우'를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 대표에 대해서는 이총재가 맡고 있는 국가혁신위원회 위원장직을 넘기고, 강 의원에 대해서는 부총재로 임명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또 송업교 전 의원과 추재엽 사무부총장, 이태용 대변인 등 한국신당 '식구'들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사무처에 자리를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두 의원에 대한 예우는 당내 중진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야하고, 사무처요원들의 처리문제도 당 재정형편상 자리가 그리 많지않아 변수가 되고 있다.
한편 두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입당시기는 이미 9월초 정기국회 개회때부터 10월 중순께 하기로 결심했다"면서도 이번 입당이 김영삼 전 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 총재간의 신당창당 움직임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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