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금강산에서 제6차 장관급회담을 개최하자고 북측이 제의한데 대해 정부는 일단 평양개최 방침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내주초 홍순영 장관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북측에 보내 이같은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19일 "금강산은 장관급 회담 개최 장소로 여러가지 면에서 부적절한 점이 많다"며 "북측이 안전성을 거론하고 있지만 평양보다 안전한 곳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일각에서 장관급회담 금강산 개최 수용방침을 거론하고 있지만 현재 상태에서는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정부가 북측의 제안을 검토하는 대전제는 남북간 회담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강산 수용 방침이 거론되는 것은 회담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원칙만 고려한 것으로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이 무산된 상황에서 국민 감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 아니냐"며 "북측의 반응을 봐가며 모든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결정할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李대통령, 취임 후 첫 출국…G7 정상들과 양자회담 주목
TK가 공들인 AI컴퓨팅센터, 정권 바뀌니 광주 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