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작가콜로퀴엄이 올해부터 역량있는 미등단 작가를 발굴해 '작가콜로퀴엄 신예시인선'을 발간키로 하고 신예시인 김정무씨의 시집 '꽃이 피는 이유'를 첫 출간했다.
김씨의 시집은 24년간 체신공무원으로 몸담아오다가 직장을 떠나면서 내는 정년퇴임기념 시집이기도 하다. 그의 시는 약간은 철지난 '동(冬)저고리'처럼 포근한 느낌을 준다. 민중을 대변하는 정겹고 눈물겨운 수사를 통해 기성 시인들이 갖지 못한 장점을 보여주기도 한다.
박재열 시인(경북대 교수)은 "김씨는 사랑의 복잡한 기교 보다는 감미로운 감동으로 , 현학적이고 첨단적인 시론 보다는 다정다감한 가슴으로, 날카로운 현대성 보다는 그냥 넉넉한 마음으로 시를 쓰는 시인"이라고 평가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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