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탈레반 "겨울오면 보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아프가니스탄의 집권 탈레반정권은 희생자 발생을 원치 않는 미국의 입장과 산악지대의 악조건에서 장기간 버틸 수 있는 아프간 게릴라들의 전설적인 능력에 의존, 미국과의 분쟁을 지연시키려는 군사전략을 펴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1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이날 이슬라마바드 발신 기사에서 '9.11 테러참사'의 배후인물인 오사마 빈 라덴과 그를 비호하는 탈레반정권을 응징하기 위한 테러와의 전쟁이 미국의 지상군 투입단계로 진입한 가운데 탈레반측이 20여년 간의 비정규전에서 시험된 "숨어 기다리기 전술"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아프간의 혹독한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탈레반 전사들이 지난 19~20일 남부 칸다하르에서 전개된 것과 같은 미군 특공대의 기습을 좌절시킬 수 있는 천연적인 장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옛 소련 점령군에 대항한 전투로 유명한 탈레반 지휘관인 잘라루딘 하카니는 한 파키스탄 신문과의 회견에서 소련군은 용맹스러운 적이었으며 혹독한 여건을 견딜수 있었으나 미군은 편안함을 추구하는 군대라면서 "우리는 미군이 우리 땅에 들어오기를 고대하고 있으며 그 때는 우리 방식대로 그들을 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포스트는 전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전한길 씨의 유튜브 채널에서 방영된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한심하고 악질적'이라고 비판하며 수사기관의 조치를 촉구했다. ...
포스코와 현대제철 노동조합이 사상 처음으로 공동으로 철강산업의 위기를 '국가산업안보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정부의 긴급 대책 마련을 촉구한 가...
정치 유튜버 성제준 씨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그는 평소 음주운전을 비판하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을 공격할 경우 전례 없는 대규모 폭격을 예고하며, 이란의 사우스파르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