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카렌탈클래식골프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디즈니월드의 레이크 부에나비스타골프장 매그놀리아코스(파72. 7천19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내셔널카렌탈클래식(총상금 340만달러) 4라운드에서 아르헨티나의 호세 코세레스(38)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유럽투어에서 10년동안 뛰면서 고작 2승밖에 올리지 못한채 무명 선수로 머물러 왔던 코세레스는 '파트 타임'으로 뛰어든 PGA 투어에서 올 시즌에만 2승을 챙겨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아르헨티나의 어머니 날인 이날 코세레스는 우승상금 61만2천달러와 함께 2004년까지 뛰는 투어 카드를 고국의 어머니에게 선물했다.

5주 동안 쉰 뒤 모처럼 대회에 나선 타이거 우즈(미국)는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16위에 그쳤다.

제리 스미스(미국)는 9언더파 63타를 치는 선전으로 전날 19위에서 공동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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