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2002월드컵 축구 본선직행 좌절에 불만을 품은 축구팬들의 소요사태가 발생, 800여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란은 지난 22일 이제껏 한번도 진 적이 없고 본선진출마저 좌절된 바레인과의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경기에서 1대3으로 패해 조 2위로 밀리면서 본선직행이 좌절됐었다.
한편 이란은 경기 직후 국제축구연맹(FIFA)에 바레인의 부정선수 출전 의혹을 제기했으나 FIFA는 '검토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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