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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고정가격 상승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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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고정거래가가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조짐을 보이고 있다.25일 시황조사기관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으로 현 주력제품인 128메가 D램의 고정거래가격은 9월대비 11.11% 오른 개당 1.50달러를 기록했다.또 차세대 주력제품인 256메가 D램도 개당 3.10달러로 3.3% 올랐다.

고정거래가는 현물가와는 달리 D램 업체가 해외 PC 업체 등 주요 고정거래선과의 협상을 통해 장기계약 형태로 결정하는 공급가격으로, 현물가 폭락행진과 맞물려 지속적인 하향곡선을 그려오다 올들어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업계 전문가들은 고정거래가가 하락세를 멈춘데 대해 최근 현물가 하락세 둔화에 영향을 받고 있는데다 해외 대형 PC제조업체들이 반도체 경기회복 전망에 따라 투자확대 차원에서 재고를 미리 확보하려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윈도XP 출시와 연말 특수 등 계절적 요인과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항공규제가 강화되면서 재고를 쌓아두려는 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지난 8월부터 반등조짐을 보이던 반도체 가격이 미국 테러사태로 인해 돌연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40여일이 지난 지금 다시 '역사적인 바닥'을 확인하며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고정거래가도 여기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128메가 D램(16 Mx8 133㎒)은 지난 22일부터 평균가 1.02~1.04달러선, 256메가 D램(16Mx16 133㎒)은 2.70~2.67달러 선에서 보합세를 이어가면서 하락세가 뚜렷이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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