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도 SOC분야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경산지역 경전철건설 등 25개를 선정했다.
또한 이같은 사업들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경제성 등이 입증될 경우 오는 2002, 2003년부터 착공하게 된다.
건교부는 27일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선정, 기획예산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사업으로는 경산 경전철 건설을 비롯 이안천댐(상주)과 장수포천댐(울진) 등 중소규모댐 건설 및 기존의 신풍(청송).성덕(〃).매화댐(울진) 재개발 등 6개다. 그러나 고속도로와 국도, 공항 등의 지역내 사업은 한 건도 없다.
경산 경전철사업은 대구지하철 연장 건설차원에서 대구시 사월-하양간 23.3km에 민자 3천651억원 등 총 6천85억원을 투입, 내년부터 2009년까지 건설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안천댐과 장수포천댐은 2003년부터 착공되며 각각 2천380억원과 3천500억원이 투입된다. 신풍.성덕.매화댐 재개발은 구체적인 착공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각각 1천270억원.1천410억원.1천220억원이 소요된다.
한편 전체 25개 사업중에는 고속도로 2개, 국도 8개, 수자원개발 9개, 도시철도 4개, 공항 1개, 광역철도 부문 1개 등이며 총 사업비는 20조원에 이른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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