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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문학' 창간호=문학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성주에서 종합문예지 '성주문학' 창간호가 나왔다. 성주문학회(회장 김순란)가 중심돼 만든 것. 지역 출신인 문인수 시인의 시와 삶을 김용락 시인 해설로 특집했으며, 지난 4월 열렸던 제1회 성주학생문학상 수상작도 실었다.

성주문학회는 작년 4월 20여명의 회원으로 출범했으며, 배창환 시인이 성주문학 편집인을 맡았고 김순란·이태화·김현동·박덕희·신영주·도현세·유정련씨 등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다인농협에 중고 농기계 상설판매장=내년 1월부터 다인 농협 등 전국 8개 농협에 상설 판매장이 설치된다. 트랙터 등 대형 중고 농기계 거래액이 연간 500억원으로 전체 농기계 거래액의 6%에 달해 중고품에 대한 적정가격 형성과 정보교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농림부가 주도하는 것. 여기서 판매된 농기계는 일년 이내엔 무상 수리를 의무화했다.

매장 크기를 150평 이상으로 하고 설치에 국고 5천만원 등 총 1억원씩 지원된다. 구입자에게도 거래가의 90%까지 융자될 예정이고, 특히 부품 확보 목적으로 구입할 경우 2천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농림부는 이런 매장을 3년 내 전국 2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운전 중 휴대폰 단속=경찰청이 다음달 1일부터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의 집중 단속을 시작키로 함에 따라 경북경찰청은 15일까지는 계도만 하고 월말까지도 명백한 위반자가 아니면 계도로 홍보키로 했다.

그러나 12월 이후 단속되면 승합차 7만원, 승용차 6만원, 이륜차 4만원의 범칙금을 내고 15점의 벌점을 부과 받는다. 전화를 걸거나 받는 행위, 마이크를 손에 잡고 운전하는 행위, 핸즈프리를 이용하더라도 전화번호를 일일히 눌러 발신하는 행위 등은 단속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금하는 나라는 일본·독일 등 21개국에 이르며, 영국·프랑스·네덜란드 등은 사고 때 가중 처벌하고 특히 영국·독일에서는 일부 보험 적용까지 제한하고 있다. 국내 휴대폰 가입자는 1997년 680여만명에서 올해는 약 2천800만명으로 는 것으로 추정됐다.

◇칠곡 석전중 신설=칠곡교육청은 인구 증가로 중학교 부족 현상이 빚어진 왜관읍에 총 24학급 규모의 '석전중학교'를 신설키로 하고 다음달 중 착공한다고 밝혔다. 석전리 2만7천454㎡ 부지에 3층 건물로 지어질 학교 공사에는 66억여원이 투입되며 2003년 3월 개교 목표.

◇창녕 남곡중 등 폐교=창녕 남곡중 등 경남의 3개 초중학교가 내년 3월1일자로 폐교된다. 남곡중 학생 3학급 31명은 남지중·남지여중으로 전입학되며, 통학버스가 지원된다.

◇울릉도 노래 CD 제작=울릉문화원은 울릉·독도를 홍보하기 위해 '울릉도 찬가' '울릉도 트위스트' '독도는 우리땅' '내고향 울릉도' 등 모두 12곡을 실은 CD 1만여장을 만들어 다음달 20일 전국 시군청과 여행사 등에 무료 배포키로 했다.

내년에는 개척민들이 불렀던 울릉도 토속 민요, 아리랑 모음집 등 2집도 만들 예정.

◇매전중 동문들 모교 가꾸기=청도 매전면의 이 중학교 동문들이 지난 28일 모교에 모여 '푸른 모교 가꾸기' 행사를 열고 후배들과 함께 교내에 나무를 심고 꽃 단장을 했다.

개교 30주년을 기념해 선배들이 뜻있는 일을 해보자고 협의, 기금 1천여만원을 만들어 행사를 벌인것. 이재화(44) 총동창회장은 "후배들에게 숲이 울창한 좋은 학교 환경을 물려주고 동문들에게도 다시 찾고 싶은 모교가 되도록 할 생각"이라고 했다.

◇경산 자유수호자 위령제=자유총연맹 경산지부는 30일 와촌 박사리 반공위령탑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위령제를 지냈다. 박사리 마을에선 1949년 11월29일 무장 좌익에 의해 반공 청장년 38명이 살해되고 가옥 108동이 불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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