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단속 첫날인 1일, 대부분 출근길 운전자들은 단속을 의식해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했으나, 일부 시민들은 단속에 걸리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쯤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달서구청 앞 도로. 출근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1시간동안 수백대의 차량이 지나다녔지만 휴대폰을 손에 들고 사용하는 운전자는 1, 2명에 불과했다.
공무원 강모(50)씨는 "혹시라도 운전 중에 전화가 올까봐 출발 전에 휴대전화를 껐다"며 "단속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운전 중에는 휴대전화를 이용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동구 새마을 오거리를 지나던 김모(52·중구 대신동)씨도 "운전중에 휴대전화를 이용하다 걸리면 벌금이 6만원이나 되는데다 단속기준도 복잡해 아예 끄고 다닌다"고 말했다.
오전 9시부터 경찰의 집중계도단속이 벌어진 대구시 서구 평리동 서대구우체국 앞. 대부분 운전자들이 휴대전화사용을 자제했지만, 10여분만에 3명의 운전자가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경찰의 단속에 걸렸다.
경찰은 단속에 걸린 운전자들에게 범칙금 부과 대신 계도장을 발부하고 홍보전단을 배포했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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