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와 된장의 일본식 이름인 '쇼추(Shochu)'와 '미소(Miso)'를 상품의 국제분류시스템인 니스분류에 등재하려던 일본의 시도가 한국에 의해 저지됐다.
제네바 소재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본부에서 열리고 있는 상표의 국제등록및 상품.서비스의 국제분류를 위한 니스동맹 실무그룹 회의에서 한국은 소주(Soju)의 경우 일본시장에서 한국산 소주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는 반론을 펴면서 각국 대표단을 설득했다.
실무그룹 회의는 이에 따라 논란끝에 '쇼추'에 대한 일반적인 명칭에 합의를 보지 못해 등록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한국은 또한 '미소(Miso)'에 대해서는 '된장(Denjang)'이 이미 널리 유통되고 있으며 한 국가의 고유한 이름이 등록돼서는 안된다는 국제분류시스템의 기본원칙을 강조하면서 'Soy Bean Paste'를 일반적인 명칭으로 수정제안, 대다수 국가의 지지를 얻어 채택됐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대다수 국가는 니스분류를 채택하고 있으며 일단 이 분류에 상품의 이름이 등록되면 각 회원국은 해당 상품에 대한 상표를 출원할 때 등록된 상표의 이름을 표기해야 한다.
소주는 지난 68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이래 독일,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전세계 8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지난 98년부터 3년 연속 진로소주가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청주(靑酒)의 일본식 이름인 '사케(Sake)'가 일본에 의해 제33류(주류)에 국제등록되고 특히 독보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고려인삼이 일본식 이름인 '진셍(Jinseng)'으로 전세계에 알려지게 된 것은 한국이 니스협약에 가입하기전에 이뤄진 것이라고 제네바대표부의 안재현 특허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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