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버스합리화 정책 국비 지원약속후 "시.군에 분담하라니..."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건설교통부가 '버스산업 합리화 정책'을 세워 버스업계에 국비를 지원키로 하면서 시군청들에도 비용 분담을 요구, 반발을 사고 있다.

건교부는 오벽지 비수익 노선 및 학생 할인 손실 등의 보전, 경영 개선 등을 위해 국비를 지원키로 결정하면서 각 시군청들에도 그 이상의 지방비 분담을 요구, 포항 5억432만원, 경주 4억6천882만원, 구미 4억2천322만원, 경산 4억5천441만원, 안동 3억1천506만원, 영양 2천900만원 등 총 35억507만8천원을 지원토록 했다는 것. 이때문에 재정이 취약한 영양군청 등은 매년 몇억원의 손실 보조금을 이미 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상당액의 추가 재정 부담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건교부 방침이 통보되자 시군청들은 "6대 도시 및 경기지역 버스 파업 과정에서 약속했던 지원을 나머지 시군청들에게까지 떠넘기는 꼴"이라며, "이미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데도 추가로 지원하라는 것 역시 설득력이 없다"고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다. 경북 북부권 행정협의회 시장·군수들은 최근 이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키로 결의했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