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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청 간부인사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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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위원장 배제...소문까지 적중1일 발표된 예천군청 5, 6급 50여명의 이동.승진 인사 때 인사담당 과장과 인사위원장(부군수)이 배제돼 잡음이 일고 있다.

군청은 주민자치과장 직책 신설을 이유로 사무관 승진 인사와 함께 읍면장.6급 등 50명 가량을 인사했으나, 발표되는 날 실무 담당인 총무과장이 아프다며 결근하고 인사 책임자인 부군수마저 출장에서 돌아 와 인사 내용을 알고는 담당 직원에게 호통을 치는 등 말썽이 일었다는 것. 담당 직원은 인사기록 카드도 없이 인사 결과만 부군수에게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극비리에 준비돼야 할 공무원 인사 내용이 한달 전부터 외부 인사들 입에서 군청으로 거꾸로 흘러 들었으며, 실제 인사 결과도 소문대로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공무원들이 비판하고 있다.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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