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구국제광학전이 국내 첫 안경박람회인데도 불구하고 고기능성, 차별화 제품이 다양하게 출품돼 눈길을 모았다.
견고함과 유연성을 고루 갖춘 맥스티탄 제품, 인체공학을 고려한 자석안경테, 생체전자기 에너지장을 접목한 에너지안경테, 자체 브랜드 파워를 내세운 '에밀레' '카라 파리스' '시선' 등등.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들은 차별화 제품과 브랜드 이미지 구축만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 지름길이라고 입을 모았다.
▲(주)뉴스타광학(동구 신기동)=내수와 동남아시장을 겨냥해 자체 브랜드인 '시선'(SEESUN)을 내놓았다. '시선'의 주 타깃 제품은 '맥스티탄' 안경테와 원적외선 방출 안경테. 맥스티탄은 티탄에다 형상기억합금을 접목한 제품으로 마음대로 구부려도 휘지 않는 유연성을 지녔다. 인체공학을 고려한 신제품, 원적외선 방출 안경테도 눈길을 끌었다. '시선'은 내년 2월 본격 출시 예정이다.
▲(주)유레카광학(달서구 갈산동)=자체 개발한 국산 티탄용접기의 저렴한 비용과 고품질성이 돋보여 특히 국내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자사 설비의 원스톱생산시스템을 내세워 순티탄, 모넬,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스틸 등 다양한 소재의 안경테와 선글라스를 비롯해 세이프티 고글, 세이프티 안경테, 스포츠 고글 등 기능성 제품을 내놓았다.
▲(주)진양 엔터프라이즈(서구 평리동)=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경주 에밀레종에서 브랜드의 컨셉을 착안한 자체 브랜드 '에밀레 아이웨어'를 선보였다. 에밀레는 보석과 티탄을 접목해 정교하고 화려하게 제작한 고품격 클래식 안경. 또 카우보이 브랜드인 스미스 브라더스사와 제휴해 만든 '스미스 브라더스 선글라스'도 출품해 눈길을 모았다.
▲현진광학(북구 산격동)=생체리듬을 원활히 해준다는 신제품 '에너지 안경테'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기(氣)의 흐름을 분석하는 시스템인 오라컴을 활용해 에너지를 증폭시키는 소재를 가미해 만든 기능성 안경테. 현진광학은 전시장에서 직접 바이어를 상대로 오라컴 시스템을 작동시키고 있다.
▲화성산업사(북구 노원1가)=미국 시눅스사와 기술제휴한 신개념 '자석 클립 선글라스'를 선보였다. 안경테에 자석물질을 접목한 제품은 기존에 나왔으나 안경테 자체에 자석성분이 가미된 기능성 자석안경테 출시는 이번이 처음. 생체리듬을 원활히 한다는 점과 안경테에 선글라스 부착이 자유롭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골드광학(북구 침산1동)=금,은, 보석 안경테 제조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순은 함량이 95%인 '은 안경테'를 내놓았다. 특히 첨단 보석캐스팅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보석 안경테로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베르디통상(북구 노원2가)=올해 댄스그룹 핑클이 착용해 선풍을 끌고 있는 일명 '핑클 안경테'를 내놓았다. 자체 유명브랜드인 '카라 파리스'(KARRA paris)로 블록티탄의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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