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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례화된 코치사례비 없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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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집 근처에 있는 수영장에 다니고 있다. 한달이 지날 무렵 한 회원이 매달 수영을 마치고 나면 수영 코치에게 얼마의 돈을 주는 게 관례화되어 있다며 돈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매달 적지않은 수강료를 내고 있는데도 코치에게 가욋돈을 챙겨줘야 한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특히 아르바이트를 해서 수영장을 다니고 있는 처지인지라 "돈을 낼 수 없다"고 얘기했지만 "인간적으로 한달 동안 수고했다는 의미에서 챙겨주는 것"이라며 돈을 내라고 재촉을 했다. 할 수 없이 돈을 내야 했지만 돈을 거두는 회원들이나 그 돈을 넙죽 받는 수영 강사나 이해하기 힘들었다.

비록 이런 행위가 작은 일이라고 치부될 지 모르지만 공직자들이 수억원의 돈을 정당한 이유없이 받는 행위나 교사가 학부모들에게 돈을 받는 행위와 뭐가 다른가. 우리 스스로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정, 혹은 관행이라는 명목으로 사회를 병들게 하는 일련의 행위들을 척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가 하루빨리 자신이 행한 만큼 정당한 대가만을 받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자신의 직위나 부를 이용, 관행이라는 억지론을 펼쳐 자신의 배를 불리는 사람들이 없어졌으면 한다.

이지은(대구시 파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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