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윤상규(55)씨가 7일 대구대학교 중앙도서관에 7억원 상당의 서양도서 7천여권을 기증했다.
윤씨는 1999년에도 4천여권의 서양도서를 대구대에 기증한 바 있다.
이번 기증도서는 최근 미국에서 출판된 교양 및 전공도서로 시중 국내도서보다 5, 6배가 비싼 책들이다.
윤씨는 7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본관 총장실에서 가진 감사패 전달식에서 "아들이 공부한 대학이라 선뜻 마음을 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미국뿐 아니라 독일, 프랑스 도서도 기증할 의사를 밝혔다.
대구대는 지난 3년간 도서 기증운동으로 6만7천여권을 기증받아 기증자에게는 감사장과 대구대 도서관 평생 무료 이용 혜택을 주고, 2천권 이상 기증자에게는 개인문고를 설치해 주고 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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