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UN, 아프간 대재앙 경고

유엔 산하 구호단체와 유럽연합(EU) 등은 7일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에 대한 즉각적인 구호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재앙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난민 구호를 위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럽의회의 니콜 퐁텐 의장은 아프간 주민들에게 인도적 구호물자를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도록 아프간내에 '인도주의 회랑(回廊)'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EU집행위의 폴 닐슨 인도주의지원담당 집행위원은 "아프간 주민 가운데 약 200만명이 식량을 찾아 농촌지역으로 떠돌고 있는 것으로 EU는 추산하고 있다"면서 식량지원이 즉각 이뤄지지 않을 경우 수천명이 목숨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비정부기구(NGO)인 '솔리대리티'는 겨울이 시작되기전 대규모 구호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아프간 난민들에게 대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NGO들은 앞으로 아프간에 매달 5만-6만t의 식량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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