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와 가로수를 노끈으로 묶어서 무단횡단을 못하도록 하는 곳이 있다. 2002년 월드컵을 맞이하여 기초질서 지키기를 위해 '무단횡단을 하지 말자'라는 취지에서 시행하는 것 같다.
하지만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를 줄로 묶어 놓으면 시가지 경관을 해치게 된다. 또 월드컵을 보기 위해 찾아온 외국인들이 우리의 이런 모습을 보고 뭐라고 할까 부끄럽다. 더욱이 줄을 묶어놔도 그 사이로 들어가서 무단횡단할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효과도 별로 없다. 경관을 고려하여 노끈을 철거하고 시민들의 의식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이 무단횡단 방지에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김현진(대구시 내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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