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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킷 티어

알렉산드로 뒤마의 1844년 소설 '삼총사(Les Trois Mousquetaires)'의 퓨전판.

바로크 풍의 궁궐 장식이나 귀족 의상을 보면 무대는 분명 17세기 프랑스임에 분명하지만 줄거리는 할리우드 로맨스에다 화려한 중국식 액션이 가세했다. 고전물에다 액션이 가미돼 관객 흡인폭을 넓힌 셈. 미국 박스 오피스(9월 둘째주)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프랑스와 영국, 스페인 간의 이권다툼으로 어지러웠던 17세기 유럽. 영화는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 검객 일당이 나타나 리슐리외에게 반기를 든 총사(銃士)를 제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눈 앞에서 아버지의 참혹한 죽음을 목격한 주인공 달타냥은 아버지의 전우였던 플랑셰의 양육 아래 검술과 무예를 연마, 20세 되던 해 복수를 위해 파리로 향한다.

'엔드 오브 데이즈', '레릭' 등에서 이미 흥행 실력을 과시한 피터 하이암스가 메가폰을 잡았고, '웨딩 플래너'로 잘 알려진 신예 저스틴 챔버스와 관록의 배우 팀 로스가 각각 달타냥과 페브르 역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전설적인 배우 카트리는 드뇌브(앤 왕비)의 농익은 매력과 '아메리칸 뷰티'의 '장미 소녀' 미나 수바리(프란체스카)의 풋풋한 매력도 대조를 이룬다. 12세. 16일 개봉.

배홍락기자 bhr222@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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