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메모

○…내년 지방선거에서 안동시장선거에 입후보할 것으로 알려진 김휘동 경북도의회 사무처장이 정년을 3년 남겨둔 12일 이의근 경북지사에게 사표를 제출, 선거 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서울시청을 시작으로 안동군수와 청와대 행정관, 경북도 자치행정국장 등을 지내는 등 3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김 처장은 이날 사퇴의 변을 통해 "후배 공직자에게 길을 열어주고 그동안 쌓아온 행정경험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사직서를 제출한다"며 함께 근무한 도청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최근 주민등록도 안동으로 옮긴 김 처장은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처장은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진보성향의 신당 창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은 12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 '장기표의 시사논평'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망치는 사람들'이라는 글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일부 친 DJ성향 언론들이 김 대통령을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원장은 이 글에서 "김 대통령이 민주당 총재직을 사퇴한 것은 실정으로 국민의 지지 뿐만아니라 민주당 안에서의 지지마저 잃어버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이를 야당 탓으로 돌리는 것은 뒤집어 씌우기의 전형"이라고 맹비난.

그는 이어 "민주당 지지자들은 한나라당을 경멸하고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민주당을 경멸하는 상황에서는 정치적으로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없다"며 "결국 이를 뛰어넘을 정치세력이 나와야 한다"고 신당 출현의 당위성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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