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군위 화북댐 공청회 주민 대립 무산

14일 오후 2시 군위 고로농협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군위 화북댐 관련 공청회가 찬.반 주민들의 대립으로 무산됐다.

이날 공청회는 화북댐 수몰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장원수.강해곤)가 건설교통부와 수자원공사에 요청한 것이었으나 댐 반대 지역사수대 주민 80여명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욕설과 몸싸움끝에 열리지 못했다.

한편 수자원공사 박청운(53) 댐 환경관리처장은 "군위군청의 건천화 우려 의견을 건교부가 수용, 화북리 일대에 4천800만t 규모의 댐을 건설하면 전량을 군위에서식수.농업용수.하천유지수로 사용하고 난 뒤 낙동강으로 방류시킨다는 방침"이라며 댐건설은 계속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군위.정창구기자 jcg@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