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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중지자 검거에 일손 뺏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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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중지자 특별검거 기간'이 농촌지역 경찰관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지만 실적위주의 행사로 일손을 빼앗기는데다 수사비도 없어 개인 주머니를 털어야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영양경찰서의 경우 열악한 근무 여건으로 매년 5~10여명이 전출을 원하고 있으며 파출소는 3교대 근무로 하루 2명만이 치안 근무를 맡고 있다.

여기에다 기소중지자 검거 '행사'가 벌어지면 대구.서울 등지로 출장을 가야하지만 영양경찰서가 지원한 것은 2달동안의 수사비 20만원이 전부다.

더욱 심각한 것은 지역 치안 공백. 실적위주의 평가이다보니 대부분 높은 점수의 기소중지자를 검거 대상으로 해 지역에서 발생한 기소중지자들은 수사 대상에서 제외되기 일쑤라는 것. 또 도박, 티켓 다방, 불.탈법 수렵 등에 대해서는 아예 일손을 놓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경찰의 한 직원은"기소중지자 검거는 마땅히 해야 하지만 이에 따른 지원과 근무여건 강화, 점수위주 평가 배제 등이 먼저 해결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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