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내환동이 행정자치부의 법정동 명칭변경 승인을 얻어 내년 1월1일부터 대흥동(大興洞)으로 명칭이 바뀐다.
19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주민투표로 결정된 내환동의 새이름인 대흥동이 최근 행자부로부터 법정동 명칭변경 승인을 얻었다는 것.
이에 따라 수성구청은 오는 20일부터 12월9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친 뒤 12월 중 동명 변경과 관련한 조례개정 및 공포를 통해 내년 1월1일부터 '크게(大)흥한다(興)'는 의미의 대흥동을 새 동명으로 사용하게 된다.
대구 월드컵경기장이 있는 수성구 내환동은 원래 내관동(內串洞)이었지만 일제 때인 지난 1917년 행정 구역을 개편하면서 '관(串)'자가 '환(患)'자로 혼동돼 줄곧 내환동으로 불려 주민들이 '내우외환(內憂外患)'을 연상시키는 등 어감이 나쁘다며 개명을 요구해왔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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