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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항복협상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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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북부에 남은 유일한 거점인 쿤두즈를 둘러싸고 탈레반과 북부동맹간 투항합의 발표와 협상결렬설이 제기되는 등 극도의 혼란스런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마자르-이-샤리프에서 탈레반측과 항복협상을 벌여온 북부동맹의 압둘 라시드 도스툼 사령관은 이날 탈레반측이 항복조건에 합의했으며 23일 중에 양측이 다시 만나 최종 항복안을 확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부동맹의 대변인 아시라프 나딤은 이르면 24일 중에 북부동맹의 병력 5천여명이 쿤두즈에 진입해 항복접수 절차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쿤두즈내의 외국인 지원병들은 북부동맹이 카불과 마자르-이-샤리프 점령과정에서 벌어진 외국인 지원병에 대한 즉결처형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보장할 것을 요구하며 탈레반의 항복협상에 강한 제동을 걸고 있다.

유누스 카우니 북부동맹 내무장관은 탈레반과의 항복협상이 실패로 끝난 것으로 선언하고 "북부동맹 병력이 현재 쿤두즈로 진격 중이며 내일 중에 쿤두즈를 점령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우니 장관은 쿤두즈에 남아있는 탈레반 병력이 1만5천여명으로 이중 9천∼1만여명이 외국인 지원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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