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은 아프가니스탄 반(反) 탈레반 연합세력인 북부동맹을 승인한다고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26일 발표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이날 국영 파키스탄 TV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부동맹을, 그리고 이 동맹을 구성하고있는 각 그룹을 승인한다"고 발표하면서 파키스탄은 현재 이 동맹내 여러 그룹들과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 북부동맹과 관계 개선 노력을 조용히 증진시켜온 무샤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표는 유엔 후원하에 독일 본에서 북부동맹과 다른 3개 아프가니스탄 그룹들이 27일 탈레반 이후의 새 과도정부 구성문제를 논의하기 앞서 나온 것이다탈레반과 외교관계를 유지해온 유일한 나라였던 파키스탄은 최근 이슬라마바드 주재 탈레반 대사관을 폐쇄하도록 탈레반측에 요구한 바 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또 이번 본 회담을 통해 파키스탄에 우호적인 새로운 거국·다종족 정부가 구성되기를 희망한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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