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쌀값보장 대책세워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의성군 쌀대책위원회와 농민 3천여명은 27일 오전 의성역 앞에서 쌀 생산비 보장, WTO 쌀수입 반대, 개방농정 철폐를 주장하며 군민 총궐기 대회를 열었다.

쌀대책위 우봉성(45·안계농협장)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부가 아무 대책 없이 쌀 문제를 일방적으로 농협에 떠맡기고 있다"며, "근본적인 쌀 대책은 정부가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농 강병기(43) 사무총장은 "정부가 중장기 농업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한나라당 또한 민생문제를 외면한 채 정쟁과 대권 놀음에만 매진하고 있다"고 규탄, "그 일을 당장 그만두고 거리로 내몰린 농민들을 위한 쌀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대회 참가 농민들은 오전 9시부터 역내 13개 농협이 대절한 관광버스에 나눠 타고 대회에 참가했으며, 깃발 등을 불태우며 화형식을 가지기도 했다. 경찰은 1천여명의 병력을 대회장 주변에 배치,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한편 경북도내 다른 지역 농민들은 오는 30일 지역별로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