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청이 증차를 요구하는 법인택시·택시노조측과 동결을 요구하는 개인택시 사업자 측의 맞의견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울진·후포 등 개인택시 사업자들은 28일 울진군청에서 택시 증차 반대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IMF 이후 경기침체와 자가용 증가, 인구감소 등으로 택시 이용객이 급감, 생계 위협을 받고 있다"며 증차 계획 백지화를 요구했다.
반면 법인택시와 택시노조 측은 "지난 10년간 동결로 회사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1996년의 증차약속을 지켜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청은 "증차 요인을 재조사한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만6천300여명(작년 12월 기준)의 울진에는 개인택시 71대와 법인택시 30대가 영업을 하고 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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