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사일요격 실험 성공
미국의 미사일 요격체가 4일 남태평양 상공에서 모조탄두를 격추해 미사일방어체제 구축을 위한 실험이 3번째 성공을 거뒀다고 미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마셜제도 콰잘레인 환초에서 발사된 이 요격체가 밤 10시30분께(미 동부시간) 남태평양 상공 232㎞ 우주에서 모조탄두를 맞춰 지난 7월 실험 때와 거의 동일한 결과를 얻어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이번 실험 성공으로 좀 더 현실적이고 복잡한 단계로 실험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게 됐다.
◈아·태지역 사망 자살1위
최근 정신질환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자살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4일 발표했다.
오미 시게루 WHO 서태평양지역 담당관은 마닐라에서 열린 필리핀외신기자협회 간담회에서 "이 지역에서 매일 1천50명이 자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이것은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 1천명보다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佛 5번째 인간광우병
프랑스에서 이른바 인간광우병인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 환자가 다시 발생했다고 4일 르피가로가 보도했다. 이로써 프랑스에서는 지난 5년 동안 5번째 인간 광우병환자가 발생했다.
영국에서 처음 인간광우병이 발견된 이후 유럽에서 이 병 환자가 발생한 국가는 영국을 포함해 아일랜드, 프랑스 등 3개국이다.
한편 공식 집계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현재까지 111명의 인간광우병 환자가 발생했다.
◈英 "인간복제 금지법 발효"
영국 정부는 인간 복제를 막기 위해 마련한 긴급 법안이여왕의 재가를 얻음으로써 발효했다고 4일 발표했다.
새 법에 의하면 정자와 난자의 수정에 의한 경우가 아닌 방식으로 배아를 만들어 여성의 자궁에 이식할 경우 10년 징역형을 선고 받게 된다. 그러나 치료를 목적으로 한 복제는 허용된다.
◈가나 종족분쟁 200명 死傷
가나 북동부 바우쿠에서 지난 주말 종족 간 유혈충돌이 발생해 최소 50명이 죽고 15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4일 밝혔다. 바우쿠의 경찰 관계자는 "지난 주말의 폭력 사태로 최소한 50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했다"며 "야간 통행 금지령이 내려졌으며 폭력사태는 진정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곳 주민 대부분은 이슬람교도이며 사망자를 즉시 매장하는 이슬람 풍습을 고려할 때 사망자는 훨씬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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