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6일 상임위원회 별로 도 감사실과 경도대학, 공무원교육원 등에 대한 내년도 본예산 예비심사를 계속했다.
기획위의 감사실에 대한 심사에서 김선종 의원(안동)은 2002년도에는 4대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 줄서기 등 부조리 척결을 위한 공직기강 확립 등 보다 철저한 감사활동이 필요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이태조 의원(포항)은 경도대학의 임시 세외수입 전입금이 지난해 보다 10억2천만원이나 증액된 반면 국고보조금은 6억원 전액이 끊겼다며 국고보조금 확보 방안을 물었다.
자치행정위의 공무원교육원에 대한 예산심사에서 정보호 의원(구미)은 임대료와 이자수입은 모든 기관마다 발생하는 세입항목임에도 예산에 계상하지 않은 이유를 따졌다. 박성만 의원(영주)은 구내식당의 임대료 산출 근거를 댈 것과 구내매점의 임대료가 연간 16만원에 불과한 것은 특정인에게 특혜를 준 것이 아닌지를 추궁했다. 이달 의원(경주)은 교육원 간부직들의 근무기간이 짧아 노하우가 축적되지 못하고 교육프로그램의 특성화 미흡, 교육생들의 교육효과 저하로 나타나고 있다며 교육원 장기발전과 내실있는 운영방안 수립을 촉구했다. 김희문 의원(봉화)은 생활관 개.보수 예산이 매년 편성되는 이유를 따지고 시설별 종합계획을 세워 한꺼번에 시행하는 것이 효율적인 시설관리와 예산절감 차원에서 바람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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