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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평화유지군 22일 수도 카불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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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탈레반군이 최후 거점이던 칸다하르를 포기, 아프간에 대한 통제권을 전면 상실함에 따라 아프간의 평화·안정 회복을 위한 다국적 평화유지군이 22일 수도 카불에 진주할 전망이다.

리처드 하스 미국 아프간 정책조정관은 7일 "우리 계획은 아프간 과도정부를 오는 22일까지 수립하는 것"이라며 "다국적 평화유지군도 같은 날까지 카불에 진주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유엔 평화 유지 최고책임자 장 마리 구에헤노 유엔 사무차장은 "다국적 평화유지군이 유엔의 감독 아래 오는 22일까지 카불로 파견되기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에헤노 차장은 다국적군 참여의사를 밝힌 국가와 병력 규모를 밝히지 않았으나 '많은' 나라들이 참여할 것이며 병력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국적군은 유엔의 지휘를 받지 않을 방침이며 카불에 이어 주요 도시에 확대 배치돼 구호품 수송과 함께 과도정부의 국정운영을 위한 안정된 환경을 마련해주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미국도 22일까지 카불에 미국 연락사무소를 개설, 업무를 개시할 계획이다. 한편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과도정부 수반은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프간에서 탈레반의 강압 통치가 마침내 종식됐다"고 선언했다.

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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