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도 잊고 살아온 날들이 헛되지는 않은 것이지만 누구에게 졸라야 나의 몫을 찾을 수 있을지 답답합니다. 잘 나가는 남편도 잘 커주는 아이들도 내가 아님을 알고 나에게 다짐합니다. 이제는 나를 위해 살아 보겠노라고. 앞으로 나에게 향기를 불러 넣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뿐입니다.
유영님/사이버주부대학(www.cyberjubu.com)
30을 벗어버리고 40이 되니 당황스럽고 서글픈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잘 살펴보니 좋은 점도 많네요. 잦은 임신과 출산에다 다이어트에 대한 이유없는 저항으로 퍼진 몸매가 되었죠. 그러나 이런 몸매도 남의 이목에 신경쓰지 않을 만큼 나이가 한 몫 합니다. 이젠 중요하게 여기고 미뤄두었던 일을 한가지씩 시도해야겠네요.자전거/21세기주부문화연구소(www.jubu21.or.kr)
젊은이들이 가보지 못한 40대, 50대의 삶. 그러나 그곳은 황무지가 아닙니다. 젊은 날의 사랑도 행복도 다 그 맘속에 묻혀있어 세월이 웬만큼 지나면 슬쩍 꺼내보게 되는 것이 인생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40대, 50대는 마치 떨어진 낙엽인양 버려도 되는 것처럼 생각하는 이가 있어 딱합니다.
중년/우먼라인(www.women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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