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산 박시목 선생의 항일운동을 기리는 독립기념비 제막식이 10일 의성군 점곡면 송내2리 현지에서 정해걸 군수를 비롯, 권준호 대구광복회장, 백창기 안동보훈지청장, 유족,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 선생은 1894년 의성에서 태어나 1919년 3·1독립운동에 참가한 후 1920년 상해로 망명,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정원 의원으로 선출돼 경북지역 군자금을 모금하는 등 국권회복에 힘써 왔다. 1943년 일본경찰에 체포돼 혹독한 고문을 받았으며, 1945년 해방을 보지 못하고 아들 희규씨와 함께 옥중에서 순국했다. 정부는 회산 박시목 선생에게 지난 1986년 대통령 표창에 이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한 바 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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