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원(세화여고)이 쇼트트랙 월드컵시리즈 5차대회 3천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박혜원은 1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3천m에서 5분39초053을 기록해 양양A(5분55초081·중국)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 종목에서는 최은경과 주민진(이상 세화여고)도 각각 3위(5분55초151)와 4위(5분55초578)에 올랐다.
하지만 1천m에서는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해 최은경만이 양양S와 양양A에 이어 3위를 차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반면 남자부는 이승재(서울대)가 은메달 2개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이승재는 1천m에서 1분43초618을 기록해 다무라 나오야(1분32초454·일본)에 뒤졌고, 3천m에서는 나콜라 로디가리(이탈리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천m에서는 3위에 오른 김동성(고려대)이 1천m에서는 결승 진출에도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세계 랭킹에서는 여전히 단독 선두를 지켰다.
한편 계주에서 한국 남자는 이탈리아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나 여자는 중국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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