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성서공단지점 엽총강도사건이 일주일째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한 채 원점을 맴돌고 있다.
특별수사본부는 16일 은행강도 발생과 범행차량 발견지 중간지점인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한 구판장에서 사건 당일 오후 4시쯤 키 170cm 정도의 남자가 흰색마스크에 선글라스를 쓰고, 3차례에 걸쳐 소주, 음료수 등을 구입해 갔다는 목격자(36·여) 진술을 토대로 인근 야산을 수색했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
수사본부는 또 지난 91년 경남 사천군 ㄱ농협에서 발생한 공기총강도사건 범인 중 2명을 이번 은행강도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펼치고 있지만 진척이 없는 상태다.
수사본부는 이 용의자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경남 사천경찰서로부터 사진, 범행수법, 인적사항 등 자료를 넘겨 받아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
수사본부는 15일에 이어 17일 오전에도 유관 경찰서 수사 형사 간부들이 참석한 수사회의를 갖고 수사방향을 논의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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