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에 힘입어 부산지역 대학들이 외국인 학생 유치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경대는 2002년 신입생 모집 전형에서 교환학생이 아닌 학부 신입생 자격으로 일본 고교 졸업생 13명(남 9명, 여 4명)을 합격시켰다. 이들은 한국어 집중연수를 3주간 이수한 후 학교 기숙사에서 학교를 다니게 된다.
그동안 교환학생 자격으로 외국인 학생을 유치한 사례는 많지만 외국인 학생들에게 직접 등록금을 받고 학부 1학년 신입생으로 입학시킨 것은 드물다.
또 신라대는 중국학생 50여명으로부터 입학신청을 받아 이달 말까지 서류전형을 마칠 예정이며 부산외대는 50여명 안팎의 중국인 학생 입학을 허용할 방침이다. 동아대도 외국인 특례 입학을 통해 7명의 중국인 신입생 입학을 이미 확정했다. 이들 대학들은 그동안 일본과 중국 현지에서 입시설명회를 갖는 등 외국인 학생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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