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이디어 공모 영천시민 5명 응모

영천시청이 시민복지증진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실시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 결과 시민들의 참여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이 지난 10월 한달간 인터넷 시청홈페이지와 지역신문, 시정소식지, 읍.면.동을 통해 알린 후 공모한 아이디어 접수 결과 시청직원이 15명(19건) 응모한데 비해시민들은 5명(14건)에 불과하고 제출된 아이디어도 재정상 어렵거나 법령 등에 저촉돼 실현 불가능한 것이 많았다.

심사결과 공무원들이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6명이 선정됐고 시민은 1명만 장려상을 받아 공무원들의 잔치로 끝났다.더욱이 최우수상에 선정된 공무원의 아이디어도 청송군 등 타지역에서 이미 실시중인 '지역특산물 홍보 및 판매촉진을 위한 마을표지판을 제작, 설치하자'는 것으로 밝혀져 아이디어 빈곤을 드러냈다.

시민참여가 저조한 원인은 일반시민 대부분이 시청에서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하는지조차 모르는 등 홍보부족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