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한말 사전

△통쏘이=채벌된 통나무를 모으는 시설. 예) 산판작업을 위해 통쏘이길(통나무를 모으기 위해 낸 길)을 닦기로 했다. △알씬하다=냄새의 자극이 코를 자극할 정도로 심한 것. 예) 알씬(매캐하게) 코를 찌르다. 쑥냄새가 알씬알씬(물씬) 풍겨 온다. △애지기=유산(流産). 예) 애지기를 잘못하면(애를 잘못 지우면) 다시 애를 배기 힘든다. △빠개다=어떤 내막을 사실대로 드러내는 것을 두고 이르는 말. 예) 사람들을 불러 알아보면 이번 사건의 진상이 다 빠개지겠지(드러나겠지). △헤염가래=헹가래. 예)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선수들은 감독을 헤염가래(헹가래) 쳤다. △풋인사=한두번 만나 서먹서먹한 사람들이 비교적 간단하게 나누는 인사. △안인심=안주인의 마음 씀씀이. △저바로=저만큼. 양적인 것이 아니라 길이의 정도를 가르킬 때 쓰임. 예) 조금 아까 저바로(저만큼 떨어진 곳)에 서 있던 사람이 철수 아빠야. △후치질=쟁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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