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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로비 전혀 없었다-패스21 감사 김형규 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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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김 살해사건으로 구속된 윤태식씨의 정관계 로비설의 중심에 선 김현규 전 의원은 21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사건은 3대 게이트의 본질을 희석시키려는 물타기 성격이 짙다"며 관련의혹을 부인했다. 김 전 의원은 "아직 윤씨의 벤처기업인 패스21의 감사역을 맡고 있지만 정치권에 투자를 알선하거나 로비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3선 의원인 그는 지난 16대 총선에서 민국당 공천으로 대구 중구에 출마해 낙선한 후 탈당했다.

- 윤씨와 어떻게 만났나

▲나도 벤처기업을 하고 있었고 기술도 비슷했다. 당시 윤씨가 재정형편이 어려워 지원을 요청해 와 1억원 가까이 투자했었다.

-패스21이 주가조작을 했다는 설이 있다.

▲검찰이 주주명부를 다 가지고 있으니 검찰이 알 것이 아닌가.

-국정원과 윤씨와의 연루의혹도 있다.

▲국정원과의 관계는 알 수 없지만 수지 김 사건과 관련해 볼 때 윤씨는 관찰대상이었을 것이다. 관찰대상이란 범죄가 있다는 뜻인데 그런 윤씨와 국정원이 손을 잡았을 리는 없다고 본다.

-99년 당시 기술설명회장에 누가 왔나.

▲전부 가까운 의원들이었고 그중에는 여당 의원(안동선)도 있었다. 또 주식을 산 의원(한나라당 서청원)도 있다. 모두 나와 돈독한 사이다. 하지만 이 사건이 불거지면서 인간관계가 단절될 처지가 됐다. 언론이 책임을 느껴야 한다.

-패스21의 기술력은 어느정도인가.

▲지문인식기술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것이다. 기술은 로비대상도 아니며 기술력없이는 대통령이 아무리 지원해도 안되는 것이 아닌가. 사기기술이라는데 말도 안되는 얘기다. 이 와중에 회사는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있고 이번 사건과 회사는 분리시켜야 한다.

-윤씨가 수지 김의 범인인줄 알았나.

▲15년전 사건을 내가 어떻게 아는가. 그리고 벤처기업 문제를 수지 김 사건과 관련시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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