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말TV극장

0..플레드(MBC 밤 11시10분) 케빈 훅스 감독, 로렌스 피쉬번.스티븐 볼드윈.셀마 헤익.윌 패튼 주연 (1996년작)=백인 컴퓨터 해커와 전직 흑인 경찰관이 함께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생사를 같이하며 도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쿠바의 마피아 보스 프랭크 만타하노는 마피아와 관련된 불법행위로 연방재판소에 기소되어 있는 상태다. 그를 검찰측에서 기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만타하노의 불법행위를 증명해줄 수 있는 증인을 법정에 세우는 것. 한명의 증인을 찾게 되는데 그는 만타하노의 모든 돈세탁 경위를 디스켓에 복사해 놓은 다지라는 청년. 그는 만타하노가 연방법정에 의해 기소 당할 때 전화국의 컴퓨터를 불법침입한 죄로 복역 중이다.어느날 다지는 교도소 밖으로 다른 죄수들과 노역을 가게 되고 그곳에서 한 죄수가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얼떨결에 파이퍼라는 흑인 죄수와 함께 수갑을 같이 찬 채 도망치게 된다.

0..복수의 실락원(KBS2 밤 10시30분) 스콧 파울린 감독, 존 앨런 넬슨. 브렌다 바키 분 .찰스 더닝 주연 (1997년작)=범죄조직 보스의 아내와 사랑에 빠진 ATF 요원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물. 미 재무국 소속 무기, 마약밀매단속 특수경찰인 마틴은 매우 뛰어난 요원. 어느날, 우연히 교통사고를 목격한 마틴은 차에 타고 있던 미모의 여성 헬레나에 끌리게 된다.상관인 랜디스의 작전 명령을 받고, 그리스계 마피아인 디미트리 일당을 감시하던 중 디미트리 일당과 괴한들간의 총격전에 휘말리게 되고, 마틴의 동료인 지미마저 잃게 된다. 그 총격전에서 또 헬레나와 만나지만, 그녀는 디미트리의 아내. 마틴은 디미트리 일당을 도와주게 됨으로써 디미트리의 환심을 사게 되고, 그 곳에서 자신의 상사 랜디스마저 이들과 뒷거래가 있음을알게 되지만, 헬레나에 대한 사랑까지 겹쳐 마틴은 고뇌에 빠지는데….

0..검은 고양이 흰고양이(EBS 밤 10시) 에밀 쿠스트리차 주연, 자빗 메메도프. 베르잔 바이람 .플로리얀 아이디니.사브리 수엘이만 주연 (1998년작)베니스영화제 은곰상 수상작. '돌리 벨을 아시나요' '아빠는 출장중' '집시의 시간' 등 지금까지 만든 모든 작품이 베를린, 베니스, 칸 등 3대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운 천재감독의 작품. 쿠스투리차 감독은 이 영화에서 인생은 아름답고 살만한 것이라는 낙관주의를 마음껏 펼쳐 보인다. 다뉴브 강에 정착해 사는 두 집시 집안의 3대에 걸친 우정과 증오, 잘못된 결혼식을 계기로 두 집안간에 벌어지는 온갖 해프닝을 그린 떠들썩한 코미디 영화다.어떻게든 돈을 벌어보려는 마초와 어떻게든 못생긴 난쟁이 여동생을 시집 보내려는 건달 다단. 마초가 빌린 돈을 갚지 못하자 다단은 대신 그의 어린 아들 자레와 자신의 여동생을 결혼시키려고 한다. 자레를 좋아하는 말괄량이 처녀 이다는 슬픔에 잠기고, 결혼식 직전 자레의 할아버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결혼식장은 일순간에 장례식장으로 변한다. 그 와중에도 신부는 '첫눈에 반하는 사람과 결혼한다'며 도망치고, '검은 고양이와 흰 고양이'가 시체 위를 넘어가자 죽었던 할아버지는 다시 살아난다. 놀라운 점은 그 모든 부조화와 억지가 하나도 이상하게 여겨지지 않고, 완전히 난장판이었던 영화가 마술처럼 순식간에 정리되면서 어느새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는 것이다. 영화속 검은 고양이와 흰 고양이는 검고 흰 것의 차이와 너와 내가 다른 것이 '살아간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인지를 묻고 있다.

0..걸어서 하늘까지(MBC 밤 12시20분) 장현수감독, 배종옥 .정보석 .강석우 주연(1992년작)=문순태 원작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92년 영진공 선정 좋은 영화, 92년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 편집상, 각색상 92년 아태영화제 신인감독상, 93년 한국백상예술대상 여자연기상, 신인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포악하고 야비한 물새는 지숙으로 인해 인간다움을 배우고,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1년간의 감방생활을 마치고 출감하면서 소매치기를 하던 지숙과 짧게 스친 물새는 그동안 빼앗겼던 자신의 구역을 목숨을 건 특유의 독기로 되찾아 온다. 그후, 물새는 지숙을 자신의 조직으로 끌어들이면서 서서히 사랑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런 물새에게 연민을 느끼지만 사랑을 할 수 없는 지숙은 우연한 기회로 만난 대학원생 정만을 좋아한다. 정만 또한 지숙의 당돌함 속에 숨은 외로움을 깨닫고 깊은 이해와 포근함으로 그녀를 감싸준다.

0..달콤한 신부들(TBC 밤 10시50분) 강우석 감독, 최재성 최수지 주연 (1988년작)=최고의 흥행감독과 당시 최고의 청춘 스타커플의 만남으로 이뤄진 멜로 코미디물. 결혼을위해 상경한 시골 총각들의 해프닝을 그렸다. 고향친구인 재수와 고생은 서울의 모단체가 주선한 주앰행사에 참가하나 뜻을 이루지 못한다. 기왕 상경한 김에 본격적인 신부 구하기에 나서기로 한 두사람은 각 각 슈퍼마켓과 헬스클럽에서 일하며 신부를 물색한다. 재수는 마사지걸인 추자를 사랑하지만 시골총각이라는 이유로 늘 퇴자를 맞고 고생은 다방 아가씨 영주를 마음에 두었지만 대철의 방해로 그녀를 빼앗긴다.

0..뉴튼 보이즈(KBS1 밤 11시25분) 매튜 맥커너히.에단 호크 .빈세트 도노프리오 주연 (1998년작)=미국 역사상 최고의 은행털이로 명성을 떨쳤던 4인조 형제 뉴튼 보이즈의 실화를 영화화 작품. 80개 이상의 은행을 털었으며 300만달러의 현금 수송 열차를 강탈하는데 성공하여 최고의 기차 강도로 이름을 떨쳤던 인물. 그러나 이들은 이러한 행각 속에서도 단 한 명의 사람도 죽이지 않았음으로 해서 더욱 영웅시 되었으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919년 텍사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윌리스 뉴튼은 동생들과 함께 어려운 생활을꾸려나가고 있는 엄마를 보며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굳히며 떠난다. 바로 한번에 큰 돈을 꿈꾸는 윌리스는 은행금고 털이가 된다. 윌리스는 은행 금고 전문가와 합세하는 한편으로는시골에 있는 동생, 조와 제스 그리고 독을 불러 완벽한 팀웍을 맞추게 된다. 승승장구하는 뉴튼 형제들의 행각을 막을 수 없게 되자, 은행들은 현금을 중앙은행으로 보내버리고 뉴튼 형제들은 새로운 일을 계획한다. 0..화려한 시절(TBC 오후 8시50분)=민주의 비밀을 알게 된 석진은 답답하고 마음이 혼란스럽기만 하다. 철진 일행과 두봉의 시골집에 놀러온 민주는, 석진 생각에 한숨만 나온다. 석진을 생각하면 눈물짓는 민주, 철진은 그런 민주를 다독여주며 자신은 언제까지고 기다리겠다고 한다. 이것을 지켜본 연실은 민주에게 태도를 똑바로 하라고 화를 낸다.

0..역사스페셜(KBS1 오후 8시)='7백년의 사랑 공민왕릉' 편.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에 공민왕과 그의 왕비 노국공주가 나란히 묻혀있다. 죽어서라도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하기를 원했던 왕은 왕비의 무덤옆에 자신의 무덤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무덤 건축의 정교함과 조각기술면에서 역대 왕릉 중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공민왕릉의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0..느낌표(MBC 밤 9시45분)='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 선정된 '괭이부리말 아이들'이 한달 반만에 베스트 셀러 1위에 올랐다. 시청자들이 보내온 독후감 중 5편을 선정, 당선자가 마음대로 책꽂이에서 책 선물을 받아간다. 특히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김용만과 유재석이 책을 건네주기 위해 경기도 금촌에 위치한 '무적부대'를 찾았다. 또 '하자 하자'코너에서는 어머님의 신청사연을 받아 인천의 세일 고등학교를 찾아간다. 주문 메뉴는 크리스마스 만찬이다.

0..이소라의 프로포즈(KBS2 밤 12시20분)=국내 정상급 혼성 3인조 그룹 쿨이 데뷔 8년만에 처음 프로포즈에 나온다. 라이브 공연계의 최고 유리상자가 새앨범을 들고, 여자라이브 가수를 대표하는 이은미가 패기와 열정이 가득한 무대를 만든다.

0..그것이 알고싶다(TBC 밤 10시50분)=단지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이유만으로 결혼은 꿈도 꾸어보지 못했던 최승거씨와 조금이라도 더 나은 환경에서 살고자 한국의 시골 새댁을 선택한 필리핀 새댁 안토니아. 그들의 결혼 1년은 어떠했을까? 지난 1년 간의 한국생활을 되돌아본다. 또 캐나다 이민 붐을 타고 한국을 떠나는 박창균씨 가족의 생활을 통해 그들의 캐나다 적응기를 만나 본다.

0..열린음악회(KBS1 오후 5시40분)=크리스마스 특집. 10대- god, 20대-이현우, 30대-조관우, 40대-인순이, 50대-송창식 등 열린음악회가 뽑은 연령별 빅스타와 함께 하는 겨울이야기로 꾸며진다.

0..일요스페셜(KBS1 오후 8시)=이 시대 마지막 달동네로 기록될 서울특별시 신림7동 산 101번지. 주거 인구가 너무 많아 80년대말 도시개발 계획에서도 제외됐던 이곳에 재개발이라는 엄벌이 내려졌다. 21세기 초 사라지게될 마지막 달동네와 그곳 사람들의 삶을 지난 1년간의 기록에 담았다.

0..개그 콘서트(KBS2 오후 8시50분)=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소재로 꾸며진다. 동물본부 24시에는 루돌프 사슴의 눈물나는 희생 장면을, '환장하겠네'에서는 산타할아버지의남모를 환장할 사연들을 "아이구야"란 구호와 함께 소개한다. 수다맨이 언어별 크리스마스 인사법과 각기 다른 풍습에 대해 쭈욱 훑어준다.

0..좋은 친구들(TBC 오전 10시50분)=한국의 최고 만능 스포츠맨 MC를 뽑는다. 각 종목마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일반부 4단계의 상대 선수를 지목하고 그중에서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한 사람이 승자가 된다. 또 스타들의 한 해를 총망라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001년 연예가 총결산과 스타들의 2002년 계획을 미리 엿본다.

0..시사메거진 2580(MBC 밤 9시 45분)=올 한해 우리 사회의 한 현상으로 자리매김을 한 '조폭 문화' 진단, 젊은 사업가들의 꼬리를 무는 비리 게이트 파문과 무너지는공권력 등 원칙과 질서를 무시한 모습들이 있었는가하면 자유와 희망을 찾아 목숨을 건 '장길수' 가족과 감동의 순간들도 있었다. 1년 동안 기자들이 만났던 화제의 사건과 사람, 카메라에 잡힌 잊지 못할 모습들을 한데 묶어 신사년 한해를 되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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