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 22일부터 특별 방범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25일 새벽 3시쯤 경주 내남면 명계리 농공단지 앞에서 20대 택시 승객 2명이 흉기로 운전기사 손모(44·경주 조양동)씨를 위협, 현금 50만원과 차를 뺏어 갔다.
경주시내 동천동에서 승차한 범인들은 손씨를 트렁크에 가두고 자신들이 운전했으며, 손씨는 양산에서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다. 범인들은 탈출한 손씨를 치려고 차량을 후진시키다 교량 난간을 들이받자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18일 발생한 조흥은행 경주지점 수송차 현금 탈취범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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