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외국인 관광호텔 투숙객이 지난달 사상 처음 연간 10만명을 넘어섰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 관광호텔에 투숙한 외국인 관광객은 11월말 현재 10만3천258명으로 9·11 테러 등 관광객 감소요인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에 비해 외국인 숙박객수가 15.9%, 전년 11월달에 비해서는 13.7%증가했다는 것.
지역별 외국인 관광객 비중을 보면 일본이 3만7천49명으로 35.9%를 차지하고 있고 미주지역 2만3천676명(22.9%), 유럽지역 1만9천572명(18.9%), 동남아 9천122명(8.9%)이며 중국인 관광객은 4천765명으로 4.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비중은 지난해에 비해 일본과 미주 지역은 각각 1.7%, 8.5% 포인트 감소한 반면 유럽 3.9% 포인트, 중국 1.9% 포인트, 동남아 1.9% 포인트 늘어일본과 미주에 치우쳐 있던 관광객이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외국인 숙박객수 증가율을 보면 일본 관광객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하고 있으나 전년 대비 10.5% 증가했고 중국인은 전년대비 2배 증가했으며 유럽46.4%, 동남아 42.5%가 증가했다. 미주지역 관광객은 9·11테러 이후 급격히 감소, 전체적으로 15.3%가 줄었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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