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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쌀농가 돕기 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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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이 제철소 소재지에서 생산된 쌀을 대대적으로 매입, 지역 농민들을 돕겠다고 나섰다.

포항제철은 26일 포항·광양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쌀 380t(7억7천여만원 상당, 20㎏들이 1만9천30포대)을 포항농협(221t)과 동광양농협(159t)으로부터 사 직원들에게 나눠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철은 또 내년 초에도 고아원, 홀몸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이웃 돕기용으로도 상당량의 쌀을 사들일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정원 포철 전무는 "이번 행사가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창립기념일 등에 쓸 직원 선물용으로 농협 상품권을 구매하고 직원들에게도 지역 농산물 애용을 권장하겠다"고 약속했다. 26일 오전 포철 포항 본사에서 열린 쌀 구입 행사에 참석한 이종협 포항농협장은 "어려운 시기에 농민들을 돕겠다고 나서 준 포철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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