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에서 만납시다. 대구지역 주택업체들이 내년 대구시 북구 동천동 일대 칠곡3지구 분양을 선언, 신규아파트 분양의 '칠곡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토지공사가 조성한 칠곡 3택지의 공동택지를 분양받고도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주택업체들은 모조리 올 분양열기가 식기 전인 내년 3~5월에 분양, 계약률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화성산업은 내년 상반기중 2개 블록에서 23평형 450가구, 28평형 360가구, 32평형 630가구, 34평형 276가구, 40평형 274가구, 45평형 168가구 등 2천158가구를 분양키로 했다.
또 영남건설.서한은 1만3천평의 부지에 785가구를 신규공급할 계획이고, 동화주택도 같은 지구내에서 1천여가구를 단독 분양하는 한편 한라주택과 공동소유인 493가구에 대해서도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주택업체들은 내년 상반기 동시분양 성격의 칠곡3택지내 신규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평면과 품질면에서 경쟁업체에 뒤질세라 올해 분양한 모델하우스를 찾아 평면이나 마감자재 등을 벤치마킹하는 등 출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 업체 영업부장은 "경쟁업체들이 같은 지구에 모델하우스를 설치하기 때문에 평면과 품질이 비교될 수 있다"면서 "수요자 유치 경쟁력이 높아지면 단지배치와 내부평면, 품질은 그만큼 향상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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