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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기반 다지기'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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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고지를 향한 박근혜 한나라당 부총재의 '지역기반 다지기'가 갈수록 탄력을 얻고 있다.이회창 총재에 맞선 대선 경선 출마 선언 이후 잇따르는 당내 비판 여론으로 한동안 소리없는 물밑 행보를 보이던 박 부총재가 최근들어 '대선 예비주자'로서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

박 부총재는 5일 오전 대구시청을 방문해 문희갑 시장 및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오후에는 조계종 신년법회와 모범운전자 연합회 모임에 잇따라 참석해 자신의 출마 배경과 정치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에앞서 4일에는 대구지역 퇴직 언론인 30여명과 모임을 가진데 이어 시.도교육청과 경찰청 등을 방문했으며 7일에는 대구기독교연합회 신년 모임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 부총재측은 "지역 인사들과의 접촉에서 지지도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다양한 층에서 당내 민주화 요구 등 박 부총재의 주장에 대해 적극적인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남덕우 전 총리의 후원회장 영입과 김만제 의원의 지지발언도 행보의 폭을 넓히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거품 인기'라는 당내 비난을 상당히 불식시키는 계기가 된 것이다.

한 측근은 "남 전 총리가 이 총재가 제의한 한나라당 국가혁신위원장 자리를 고사하고 박 부총재 후원회장을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의미를 지니는 것 아니냐"며 "지역내 당원들의 분위기도 상당히 달라지고 있는 것을 느낄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당내 비난을 의식, 대의원들을 상대로 한 지지도 확산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들어온 박 부총재는 27일 서울에서 갖기로 한 후원회를 시작으로 당내 지지도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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