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상수도관으로 인한 오염이 우려돼 온 가운데 경주 외동읍 입실 1·2·3리와 감포읍 오류리에 공급되는 수돗물이 철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상수도관이 오래된 전국 1천416곳에 대해 일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외동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입실1리 상수돗물에서는 철이 0.66㎎/ℓ 검출돼 기준치(0.3㎎/ℓ)를 2배 초과했으며, 입실2리 철 농도는 0.58㎎/ℓ, 입실3리는 0.52㎎/ℓ, 감포 오류리는 0.49㎎/ℓ 등으로 밝혀졌다는 것.
이번 조사대상 지역 중에선 전국 65곳에서 철·망간·잔류염소·대장균·일반세균이 수질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상수도관이 10년 이상 돼 낡았거나 주민들이 상수도관을 통해 지하수를 끌어 쓰기도 함으로써 문제가 생긴 것으로 환경부는 판단했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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