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성 전 총리가 자민련 김종필(JP) 총재에게 국가원수인 대통령은 국방·외교를 책임지고 내치는 총리에게 맡기는 프랑스식 '이원집정부제' 개헌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김 총재는 9일 오후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신념대담 녹화를 끝낸 뒤 박권상 KBS 사장과 환담을 나누던 도중 "어제 아침 이수성 전 총리가 우리집에 세배를 와서 의원내각제보다는 이원집정부제가 우리나라에 적합하고 국민 공감대를 확산시키는데 더 용의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제시하더라"고 밝혔다고 정진석 자민련 대변인이 전했다.
이원집정부제에 대한 JP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으나 한때 자민련 총재 영입설이 돌았던 이 전 총리의 제의가 때마침 김 총재의 내각제 개헌 구상이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거부로 벽에 부딪히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 전 총리는 오는 15일 대선출정식후 내각제 전국투어에 나설 JP를 대신해 자민련 총재를 맡는 방안 등 자신의 자민련 입당문제도 논의했으나 입당시기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자민련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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